# 마음이 마음을 먹는 밥상 / 9월 28일
'여름 꽃과 하늘'의 태국 장애인선교 이야기 08
_ 초보선교사 김민수, 최승미, 유하, 민하
늘 고마운 분들에게 큰복터와 저희 가족의 안부를 전합니다. 한가위 명절은 괜찮게 보내셨나요. 고단한 길과 길 사이 잠시 머문 그늘이었길 바랍니다. 태국에서 처음 맞는 추석, 생각보다 낯설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도 조용히 보냈는데 처음이라 그랬나 봅니다. 잘 나지 않던 음식 생각도 제법 났고요.
유하와 민하가 가장 좋아하는 외식 메뉴는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이 맛난 치앙마이 한식당 아리랑에서 탕수육으로 명절 기분을 냈습니다. 아리랑은 치앙마이중앙교회 임종열 권사님이 20년 동안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어린 쌍둥이를 보고 어린 딸을 데리고 온 20년 전이 생각난다고 했습니다.
우연히 아리랑에서 만난 후 저희 가족을 살갑게 응원하며 맛난 음식을 챙겨줍니다. 괜찮다고 하면 "주님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 많은데 이렇게나마 흘려보낼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합니다. 표정과 눈빛과 목소리에서 '정말 좋아서 하는 진심'이 느껴집니다. 어리숙한 초보선교사 가족도 그분을 만나 다행입니다.
명절에 갔을 때도 된장국과 녹두전을 손에 건넸습니다. 그걸로 저녁밥 챙겨 먹으며 함민복의 만찬(晩餐)이 생각났습니다. 좋아하던 시가 이제야 몸과 마음을 거쳐갑니다. '김치보다 먹저 익은 당신 마음 한 상'이, '마음이 마음을 먹는 저녁'이 이런 거구나 싶습니다. 음식은 그저 배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응원도 그렇습니다. 땅과 강과 바다 건너 태국 장애인선교현장과 초보선교사 가족의 몸과 마음을 채웁니다. 기도와 응원보다 먼저 익은 마음을 소중히 기억하겠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조금 더 고단한 이들(장애인과 가족과 마을 이웃)과 마음이 마음을 먹는 밥상을 나누겠습니다.
여의치 않은 길에서 기억을 잇고 추억을 쌓으니 참 고맙습니다. 보람찬 선교동행이길 바라며 바르게 살고 사랑하고 사역하고자 애쓰겠습니다. 10월에 다시 안부 전할게요. 그때 한국은 완연한 가을이겠네요. 선선한 바람 같은 "샤밧(안식) 샬롬(안녕)"을 몸과 마음에 전합니다.
## 이웃과 함께 드리는 기도
# 큰빛복지선교센터 위해
_ 처음에 품었던 '장애인과 더불어 샬롬'의 희망을 품고 하나님과 동행하도록
_ 밀알마트를 큰복터 안으로 옮겼는데 장애청년들이 보람차고 행복하게 일하도록
_ 코로나로 멈춘 동안 다시 함께할 날들을 준비하고 밀알복지선교관을 튼튼히 짓도록
# 밀알복지선교관 건립 위해
_ 말씀(엡4:15-16) 안에서 모든 건축 과정이 복되고 안전하게 튼튼하게 이루어지도록
_ 1,2층 다섯 가지 공간을 목적에 따라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구성하도록(한국 유사기관 연계)
_ 팀사역을 함께할 장단기 동역자가 세워지고 인테리어와 기자재 구입에 필요한 재정을 마련하도록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살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다다라야 합니다. 온 몸은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며, 몸에 갖추어져 있는 각 마디를 통하여 연결되고 결합됩니다. 각 지체가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몸이 자라나며 사랑 안에서 몸이 건설됩니다(엡4:15-16).”
# 초보선교사 가족 위해
_ 치앙마이에 있는 동안 태국인의 말과 마음과 생활을 애써 배우며 그들의 벗과 이웃이 되어가도록
_ 10월에 큰복터가 있는 핏사눌록에 다녀오려는데 그곳에서 살며 사역할 준비를 하도록(2022년 3월 이주)
_ 그간 땀과 눈물로 큰복터를 일군 송태규, 홍애숙 선교사를 본 받아 2기 사역을 복되고 아름답게 이어가도록
##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
# '일월 일일에 하는 찬물 세수' 같은 큰복터 첫 마음
태국은 정부 차원에서 방역 정책을 결정하고 77개 주에서 실행합니다. 주마다 적용하는데 정부 정책보다 낮출 수 없습니다. 그것보다 강화하는 건 가능합니다. 큰복터가 있는 핏사눌록은 다른 주에 비해 방역 정책이 강합니다. 다른 주는 학교 등교가 가능하고 종교시설 집합이 가능하고 복지시설 운영이 가능해도 하지 않습니다.
큰복터는 복지시설이자 종교시설이기에 운영과 집합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이어져 아쉽지만 방역 방침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현재 큰복터는 집이 멀리 있는 세 명의 장애청년과 함께합니다. 핏사눌록 특수학교를 졸업하고 수년 동안 큰복터에서 함께 예배드리고 일하며 삽니다. 원래는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보건소에 허락을 얻어 함께합니다.
스스로 생활이 가능하기에 큰복터 일손을 돕고 밀알마트에서 일합니다. 이제 큰복터가 그들의 삶터, 일터, 쉼터, 배움터, 놀이터입니다. 그들마저 없었다면 큰복터는 무척 삭막했을 겁니다. 그들이 있으므로 큰복터도 있고 밀알복지선교관도 건립합니다. 그들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 덕분입니다. 그들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들에 의해서입니다.
태국의 장애인과 더불어 샬롬을 노래하겠다는, 함께 예배하고 일하며 살겠다는 2012년 처음 바람을 기억합니다. 코로나 시대는 사회적 약자의 고단함이 조금 더합니다. 시인 정채봉은 '첫 마음'을 '일월 일일에 하는 찬물 세수'와 '날마다 새로우며 깊어지며 넓어지는, 바다로 흐르는 냇물'로 그립니다. 찬물로 세수하듯 그 마음 기억하고, 살며 사랑하며 사역하는 이야기를 냇물처럼 흐르게 하겠습니다.
물이 흘러야 생명도 흐릅니다. 큰복터가 나누는 이야기, 바다 건너 여러분 일상에 닿길, 작은 보람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밀알복지선교관 다섯 공간, 독수리 오형제처럼
어릴적 보았던 TV 프로그램 중에 제일은 독수리 오형제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지구를 지키는 모습에 감탄했고 감동했습니다. "태양이 빛나는 지구를 지켜라, 초록빛 대지의 지구를 지켜라, 정의의 특공대 독수리 오형제"라는 주제가도 참 멋졌습니다. 당시 꼬맹이 다섯 명이 역할을 나누어 똘똘 뭉쳤습니다.
밀알복지선교관 1,2층 공간, 다섯 가지로 정했습니다.
1층 카페교회, 직업재활실, 사무실
2층 주간보호실, 운동재활실
착공하기 전에 갈피를 잡았지만 이렇게 저렇게 해보다 이제야 확정했습니다. 태국의 발달장애인에게 유용하고 필요한 공간이길 바라며 고심하고 고심했습니다. 밀알복지선교관 다섯 공간, 지구를 지키는 독수리 오형제처럼 우애 좋게 샬롬을 노래하면 좋겠습니다.
'밀알복지선교관’은 한국밀알선교단 40주년(1979-2019)에 감사하며 태국 지부(큰빛복지선교센터)에 세우는 선교관입니다. 한국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착공했습니다. 현재 2층 기둥을 세웠고 측면 경사로를 설치했으며 바라던 모양새를 갖추고 있습니다. 공간이 채워질 삶과 일과 예배와 어울림을 위한 계획도 세워갑니다.
다섯 공간은 한국의 유사한 기관을 본받아 구체화할 겁니다. 기자재와 인테리어, 기획과 운영 등을 참고하고 태국 상황에 접목할 겁니다. 이미 연계한 기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로 했습니다. 태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지는 성인 발달장애인 복지관이 하나님의 선물로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태국 핏사눌록 빡톡면 난강 옆, 장애인과 함께하는 마을의 사랑방으로도 충분하고 과분합니다. 기회가 있다면 태국을 포함한 선교현장에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조그마한 이정표'가 되면 좋겠습니다. 모든 나라와 도시에 발달장애인이 있는데, 그들과 함께하는 선교현장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대단한 모델이 되겠다는 건 아닙니다. 그저 "우리도 이땅의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면 좋겠고, 하면 할 수 있겠다"는 바람을 나누고 싶습니다. 계속 바라다보면 언젠가 보람으로 이어질 겁니다. 2007년부터 바랐던 큰복터, 2012년에 시작했습니다. 2017년부터 바랐던 밀알복지선교관, 2022년에 시작합니다.
우리 큰복터부터 괜찮게 살며 사랑하며 사역해야겠지요. 그러다보면 언젠가, 어딘가에서 함께 걸어갈 겁니다. 기약할 수 있는 누군가의 다음을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괜히 설레고 좋습니다.
# 밀알복지선교관 건립과 운영을 위한 동역
_ 착공 2021년 5월 5일 / 완공 2022년 3월 예정
_ 1층 카페교회, 직업재활실, 사무실
_ 2층 운동재활실, 주간보호실
_ 재정후원 인테리어 및 기자재 구입, 밀알복지선교관 운영
_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601-237893 한국밀알선교단 / 기부금 영수증
_ 장단기사역 다양한 분야(신앙, 직업, 운동, 일상)에서 즐거이 함께할 동역자
## 어리숙한 초보선교사 일상
# 하나님도 우리도 행복하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밥 먹을 때면 "하나님도 우리랑 같이 먹어요. 우리 같이 행복하면 좋겠어요", 잠 잘 때면 "하나님도 우리랑 같이 쉬어요. 우리 같이 행복하면 좋겠어요"를 꼭 넣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고단함을 헤아리고 그분 곁에 머무는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대에 가장 고단한 이는 창조주 하나님 여호와일 겁니다.
주일이면 아이들이 "왜 교회에 안가"라고 묻습니다. "코로나 때문에"라는 답을 아는데도 묻습니다. 답이 바뀌길 바라면서요. 유하와 민하는 교회 가는 걸 좋아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내내 노래하고 춤추고 이야기 듣고 간식까지 먹습니다. 아이들에게 예배는 선물 꾸러미입니다.
치앙마이중앙교회에 한번 가고 집합이 금지되어 못갔습니다. 코로나 상황따라 가고 멈추고를 반복합니다. 요즘은 50명까지 모일 수 있어 어떻게든 갑니다.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니 더 좋아합니다. 내년에 핏사눌록 큰복터에 가면 그곳이 삶터이자 교회이기에 자유롭고 행복하게 예배드릴 겁니다.
지금도 참 좋습니다. 낯설게 적응하는 길에서 치앙마이중앙교회를 만나 다행입니다. 마음 따듯한 분들의 기도와 응원이 늘 고맙습니다.
# 왜 비행기가 우리를 데리러 안 와
저희가 사는 콘도는 치앙마이공항 근처에 있습니다. 하루에 여러번 비행기 구경을 했습니다. 유하와 민하는 "우리가 저걸 타고 왔다"며 신기해 합니다. 지금은 코로나 비상 상황이라 국내선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더 이상 비행기 구경을 하지 못합니다. 어제 민하가 "왜 비행기가 우리를 데리러 안 와"라고 묻습니다.
옆에 있던 유하가 "비행기는 안와. 우리는 태국에서 오래 살아야 해"라고 합니다. "왜?"라는 추가 질문에 "괜찮아!"라는 모호한 답이 이어집니다. 잠시 침묵하다 대화 주제를 바꾸어 수다를 떱니다. 아이들의 말과 몸과 마음이 콩나물처럼, 옥수수처럼 자랍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상황 안에서 월요일부터 주일까지 거의 똑같은 일상을 보냅니다.
내년에 큰복터로 이주하면 창과 문밖 세상을 접하겠지만 지금은 주로 창과 문안에서 지냅니다. 아이들의 대화 상대는 본인 포함해서 넷입니다. 유튜브 영향으로 하고 싶은 말로 노래를 부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은 "괜찮아 송"입니다. 가사는 "괜찮아"가 전부입니다. "괜찮아(높은 음, 빠르게), 괜찮아(중간 음, 느리게), 괜찮아(낮은 음, 빠르게)"를 무한반복 흥얼거리고 춤도 춥니다.
부모의 결정으로 낯선 땅에 심겨진 아이들이 "왜?"라는 질문을 천천히 풀어가면 좋겠습니다. '이만저만해서 괜찮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3주 가고 코로나로 문을 닫은 학교는 여전히 등교가 어렵습니다. 집에서 지지고볶으며 아직까지는 그들 세상의 전부인 '어머니 선생님. 아버지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괜찮게 견뎌주는 아이들이 고맙습니다.
# 재외동포재단, 만세!
태국 마트에 파는 한국라면 한개는 50바트(한화 약 1800원)입니다. 태국어 성분표가 붙은 수출용은 면과 스프가 다릅니다. 수출용 너구리에는 다시마가 건데기 봉지에 으깨서 들어갑니다. 무척 속상한 일입니다. 한국에서는 라면이 별로였는데 여기오니 맛납니다. 며칠 전 오랜 만에 오리지널 한국라면을 먹었습니다.
재외동포재단 후원, 주태국대한민국대사관과 치앙마이한인회 협찬으로 '코로나19 치앙마이 재난키트'를 받았습니다. 다 주는 건 아니고 조금 더 애쓴다 싶은 교민에게 주었습니다. 저희가 속한 치앙마이중앙교회 추천으로 받았습니다. 쌍둥이 덕분입니다. 한국 내수용 신라면, 태국 쌀, 맛김치, 고급 에코백에 담긴 선물 꾸러미입니다.
우리가 재외동포인 걸 라면과 맛김치 먹으며 실감합니다. 두고두고 아껴 먹을 참입입니다. 후원해준 재외동포재단, 열렬히 칭찬합니다.
# 여권 들은 가방 찾고 태국 운전면허증 만들고
치앙마이에서 1년 거하며 태국인의 말과 마음과 생활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집 밖에서 배워야 하는데 주로 집 안에 있으니 아쉽습니다. 외출할 일이 있어 여권까지 챙겨 나갔습니다. 일을 다 보고 집에 왔는데 여권 든 가방이 보이질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5시간 전에 방문한 기관 옆 오토바이 시트 위에 두었습니다. 원래 이것저것 다양하게 잃어버리고 다니는데 이건 너무 지나쳤습니다.
"없겠다, 누가 가져가겠다, 오토바이랑 같이 사라졌겠다, 여권을 다시 만들려면 어찌해야하나, 대사관이 있는 방콕까지 가야하나.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군가, 나는 도대체 정신머리가 있는건가, 과연 인간은 갱생이 가능할까, 덜렁거림과 부주의함의 끝이 있기는 한 건가 등"
20분 정도 그곳에 다시 가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착하니그곳에 있던 오토바이와 가방 모두 그대로 있었습니다. 시간이 멈춘 것처럼 5시간 동안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불길한 예감이 틀린 적은 별로 없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눈물 비슷한 게 흘렀습니다.
외국인은 여권 대신 태국 운전명허증을 신분증으로 사용합니다. 여권을 다시 찾은 후 태국 운전면허증을 바로 만들었습니다. 처음부터 바로 만들었으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겁니다.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정신머리, 단단히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 생각보다 빠른 백신 1차 접종
태국은 요즘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만명 가량입니다. 지난 달은 2만명이 넘었는데 많이 줄어습니다. 총 인구(약 6천 6백만명) 대비 약 45%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고 약 25%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태국인은 주로 중국 백신인 시노백을 맞습니다. 태국과 중국의 밀접한 관계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은 시노백 백신을 꺼려합니다. 최근에 갑자기 대대적으로 외국인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나이에 따라 1차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민수는 생각보다 빨리 맞았고 승미는 아직입니다. 10월초에 2차를 맞습니다. 태국은 '경우에 따른 변수'가 무척 많아 승미는 언제일지 모릅니다.
# 큰복터와 초보선교사 가족 응원하기
(지속적인 기도와 재정후원은 소중한 힘이 됩니다.)
* 파송교회 지구촌교회(서울) / 파송단체 한국밀알선교단(02-3411-6896)
* 선교후원
_ 카카오뱅크 3333-16-1774547 김민수
_ 우리은행 1005-601-237893 한국밀알선교단 / 기부금영수증
_ 초기정착 현지 정착비, 비자 보증금, 코로나 보험비, 차량 구입비 등
_ 장기사역 장애인복지선교 사역비, 선교사 가족 생활(교육)비 등
그리고
# 태국 밀알복지선교관 위한 기도
_ 태 / 태초에 하나님이 품으셨던 더불어 샬롬의 희망을 담아내게 하소서
_ 국 / 국가에서 낮게 여기는 장애인과 하나님의 가족으로 어울리게 하소서
_ 밀 / 밀알선교단 정신을 따라 장애인 전도와 봉사와 계몽에 힘쓰게 하소서
_ 알 / 알알이 땀방울 맺으며 건축할 때 안전사고 없이 튼튼하게 짓게 하소서
_ 복 / 복음과 복지가 한데 어우러지는 삶터 일터 쉼터 놀이터가 되게 하소서
_ 지 / 지속적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하는 이들에게 보람찬 동역이 되게 하소서
_ 선 / 선교 현장에서 장애인복지선교의 길을 소개하며 연합하고 섬기게 하소서
_ 교 / 교만과 거짓을 버리고 정직하고 겸손하게 살며 사역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_ 관 / 관계 중심의 복지선교를 통해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마을을 일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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